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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부] "사랑이 가득 담긴 우리의 부침개를 소개합니다.(우부소)" - 우리동네 나눔텃밭 나눔활동 5회기

  • 지역복지부
  • 2022-10-06










 

때론 일상 속 작은 말 한마디가 큰 결과를 만들기도 합니다.

저희 보물 찾는 땅강아지에겐 바로 오늘이 그 날입니다.

 

 

쪽파가 좀 많이 시들었어요.. 밭에 더 두지 말고 저희 끼리 모여서 부쳐 먹을까요?”

좋아요, 저희 모이는 날인 목요일 시간 어때요?”,

꽃사슴(담당자 애칭), 목요일에 요리실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 좀 해줘요.”

 

 

2022106일 해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오후 2,

오늘 만남은 우리 끼리 부침개나 부쳐 먹는 그런 즐거운 활동을 위해 만났습니다.

 

 

오늘 부침개를 부쳐 먹기 위해 4명의 보땅이들이 미리 가서 쪽파를 수확하고 

담당자는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서 복지관에서 만났습니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시험용 전을 하나 부쳐 먹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한 장을 다 먹어갈 때 쯤 갑자기 한 보땅이가 말합니다.

이거 도서관(재미있는 느티나무 온가족 도서관)에 갖다 줄까요?” 그 말에 이어 다른 보땅이는

좋아요, 그 때 감자 가져다 드릴 때 들었는데 목요일이 도서관에 애들 제일 많은 날이래요.”

 

 

이렇게 갑자기, 부침개나 부쳐 먹자고 모인 시간이 수확물을 나누는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꽃사슴, 관장님한테 얼른 전화 해봐요. 가져다 드려도 되는지.”,

전화 드려봤는데 도서관에 계시대요. 가면 될 것 같아요.”

마침 시간이 맞아 도서관에 부침개 전달이 가능하게 되자 보땅이들이 바빠집니다.

네 명은 부치고, 두 명은 주변 정리하고 후딱 가요 아이들 언제 집에 갈지도 모르는데..”

 

 

30분 만에 부침개 15장이 완성됩니다. 물론 더 많이 만들었지만 나머지는 저희가 먹었습니다.

부침개를 통에 담아가면 습기가 찰 우려가 있어 접시채로 가져다 주자는

엉뚱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엉뚱하면 어떤 가요?

습기가 찰 까봐 걱정되는 마음, 먹는 사람을 위한 마음이 느껴지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레스토랑 서버처럼 폼나게 접시를 들게 된 보땅이 두 명이 담당자와 함께 도서관으로 출발합니다.

오늘 타고 간 경차가 작긴 해도 그렇게 작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세 명이 큰 접시 두 개를 들고 타니 차가 오늘따라 더 좁게 느껴집니다.

 

 

도서관에 도착해서 부리나케 올라갑니다. 도서관 문을 열자 예상치 못한 광경이 보입니다.

아이들이 저희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구 좀 더 빨리 왔어야 되는데, 미안해.”

부침개에서 눈을 못 떼는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부침개를 주면서 밝게 사진촬영을 해봅니다. 사진촬영을 마치고 맛있게 먹으렴~’하며

자리를 뜨려던 찰나 아이 한 명이 우리에게 노래를 불러주겠다고 합니다.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는 비행기라는 노래인데, 천상의 하모니가 따로 없습니다.

 

 

오늘 저희가 가져다 준 부침개는 재미있는 느티나무 도서관만의 재미있는방식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바로 생일을 맞이한 아이의 케?으로 사용 되었는데요 기분 좋게 초도 불고

맛있게 부침개를 먹으며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 

저 앞에 도서관에 부침개를 가져다주자고 이야기 한 보땅이에게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같이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오늘 도서관에 처음 온 보땅이에게 오늘 시간이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될 것 같습니다.

 

 

우리들에겐 은연중에, 무의식 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한 사람일수도, 내가 좋아하는 곳일 수도 있는 곳에 내가 가진 무언가를 나눈다는 건

참으로 소중한 시간입니다. 오늘처럼 말이죠.

 

 

작은 한 마디로 시작된 오늘 시간이 아이들과, 보땅이들 모두에게 소중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역복지부 지역2과 전종현 사회복지사 031-839-6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