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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부] 청소년들이 지키는 행신4동이 궁금하다면?? -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마을방범활동'

  • 지역복지부
  • 2022-10-12

밤에 혼자 길을 걸을 때 혹시나 뒤에 누가 따라오나?’

밤눈이 어두워 혹시나 돌부리를 밟고 넘어지지는 않겠지?’

밤에 혼자 귀가하는 길 누구나 해봤을 생각입니다.

요즘 갑자기 해가 짧아지니 평소보다 더 일찍 어둠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른 어둠이 찾아오는 요즘 복지관 옆 행신4동 가라뫼 단지는 유독 더 어둡습니다.

가로등은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고 심지어 깜빡깜빡 거리는 것도 자주 보입니다.

어둠 속에서 인기척도 뜸하다니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집까지 가는 길이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신4동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가 길을 위해 근처 여러 곳에서 뭉쳤습니다.

 

2022107행신4동 자율방범대, 가람지역아동센터 

 어둠을 밝게 비춰줄 것만 같은 반딧불도서관복지관 총 네 곳에서 뜻을 모아 마을방범활동에 나섰습니다.

 

 

 

 

이번 방범활동을 하루 앞둔 106일 목요일, 복지관에서 아이들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에 처음 와보는 아이들은 크다고 소리치고, 와 본적 있는 아이들은 시끄럽다고 소리칩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신나서 빨라지는 그 호흡이 느껴지니 복지관에 활기가 돕니다.

 

오늘 만난 이유는 방범활동 전 자원봉사라는 것에 대해 이해하고,

자율방범활동이란 무엇이고 마을에서 활동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위함입니다.

한창 많이 먹을 나이인 14~15세이기에 우선 밥부터 먹고 시작합니다.

아이들의 든든한 한 끼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담당자게 직접 전화로 치킨과 피자를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도시락을 준비했으면 큰일 날 뻔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자원봉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오늘 가람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한다고 하니 기꺼이 본인의 시간을 내주신 분이 계십니다. 바로 복지관 근처에서 자원봉사센터 강사로 근무하고 계신 반딧불도서관 서정우 관장님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자원봉사란 무엇이고,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 마을활동을 왜 해야 하는지, 방범활동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내일 방범활동 시간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방범활동이 있는 107일 늦은 저녁 820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났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만남이 인상 깊으셨는지 서정우 관장님께선 오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바로 하루 전인 어제보다 날이 추워져 나가기 전 복장도 철저하게 갖추고

준비한 경광봉이 잘 켜지는지 확인도 해봅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를 마친 뒤 함께 동행해주실 행신4동 자율방범대원 분들을 기다립니다.

 

자율방범대원 분들이 도착하고 함께 방범초소에 가봅니다.

방범초소에는 여러 방범장비와 커다란 지도가 있었는데 늦기 전에 방범활동을 해야 하기에

 

구경은 못하고 사진 한 장 찰칵 촬영한 후 세 조로 나누어 활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활동 전 아이들이게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미션은 바로 길가다 발견한 유해활동 사진 촬영하기입니다.

유해하다는 기준이 각자 다르기에 아이들의 셔터는 끊임없이 반짝입니다.

이렇게 저마다 행신4동 귀가 길에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이거 위험한 거 같아요.”, “저 가로등 며칠 전까지만 해도 깜빡 거렸던 것 같은데.”

여기 분리수거장 이 시간에 보니 완전 헬이에요.”

방범활동을 하며 내가 생각보다 지역에 대해 많이 알 고 있구나.’라고 생각한 아이도

이번 계기로 지역의 유해한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라고 생각한 아이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형태든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준 것 같습니다.

에구 춥지~ 수고했어~”, “엄마가 기다리시겠다. 오늘 순찰 돌은 거 엄마한테 얘기 많이해~”

처음에 어색했던 자율방범대원들과 아이들 사이가 사뭇 가까워 진 것 같습니다.

 

진작에 만나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이렇게 방범활동을 끝낸 뒤 한 주가 지나고

미션으로 찍은 사진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오늘 1012, 저녁 7 지역아동센터에 다시 모였습니다.

미션을 제일 잘 수행한 아동에게는 상품의 기회까지 제공된다고 말했더니

저마다 많은 사진들을 찍어왔습니다.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이번 활동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 합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키자

이번 활동을 위해 우리 동네에 사는 우리가 모였습니다.

누구는 자율방범대이고 누구는 도서관 관장이고 또 누구는 학생이지만

행신4동의 안전한 귀가 길을 지키기 위한 마음은 다 같은 우리입니다.

 

첫 만남이 어색하고, 방범활동이 처음이라 어색하고 쭈뼜거렸던 것들을 다 차치하고

우리 마을을 지키기 위해 만난 우리들, 다음에도 또 같이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또 만난다면 11월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지역복지부 지역2과 전종현 사회복지사 031-839-6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