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가구 사업은 공적지원과 관계지원으로 나눠집니다. 공적지원은 이미 일어난 문제를 지원하는 일이라면, 관계지원은 예방에 가깝습니다. 공적지원은 사회안전망으로, 관계지원은 지역단체와 협력하여 살품이웃 활동으로 지원하고자 했습니다. 10월부터 살핌이웃을 발굴하고 11월 살핌이웃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살핌활동은 행주동 통장협의회 과일나눔활동, 능곡동 연합 수육 및 떡국잔치, 행주동 주민자치회 수육잔치와 놀이한마당입니다.
행주동 살핌활동은 11월 25일(금) 과일나눔을 했습니다. 능곡전통시장에서 과일을 구입해 행주동 통장님과 편의점 사장님이 추천한 어르신 댁에 나눠 드렸습니다. 능곡전통시장 ‘과수원’ 가게에서 통장님들께서 어르신들게 드린다고 하니 양도 많이 주시고 보자기로 여며 정성껏 준비해 주셨습니다. 과일은 어르신들 드시기 좋은 것으로 홍시, 바나나, 귤로 통장님들께서 고르셨습니다. 황규선 통장협의회 회장님과 평소에도 이웃을 잘 도우시던 통장님들 모여 과일나눔 진행했습니다. 행주동 통장협의회 살핌이웃은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반찬도 해서 나눠 주시고 딸처럼, 누나처럼 챙겨주시고 계십니다. 돌봄이웃 의뢰도 많이 소개해 주셨습니다.

능곡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모임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각 지역단체가 모두 친한 이웃들이고 아는 분들이셨습니다. 함께 의논해서 능곡동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회의 때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도 부치고 수육도 만들고 겨울이니 따뜻한 떡국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 치매에 좋은 색칠활동하자고 하셨습니다. 동장님과 주민자치회 회장님께서 장소도 직접 봐주시고 사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잔칫날 다른 곳에서 장소를 사용하는지 동장님께서 직접 확인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김태숙 통장님과 이인숙 주민자치회 위원님께서 전날 장보시고 수육에 곁들여 먹을 보쌈김치와 무절임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행사 당일인 12월 6일 화요일 많은 분들이 일찍부터 나오셔서 고기를 삶고 떡국 육수를 내고 전도 부쳤습니다. 좋은 일이라며 적십자 회장과 회원분도 나와 주시고 부녀회 회장님도 다른 일 때문에 오셨다가 살핌이웃 설명회 때 없어서 몰랐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김수영 회장님과 김순화 통장님께서 어르신들 모시고 오시고 색칠활동 도와 주셨습니다. 중간에 한준호 국회의원님과 정민경 의원님도 오셔서 응원해 주고 가셨습니다. 음식이 모두 완성되자 동장님도 회장님들도 모두 함께 상을 같이 차리고 어르신들과 어울려 음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행주동 주민자치회 살핌활동은 신석철 부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따로 만나 회의도 별도로 하고 김나경 위원님, 이영미 위원님과 장도 보았습니다. 김나경 위원님께서는 잔칫날 일이 있어 못가니 전날과 당일 아침 음식을 미리 준비해서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거의 대부분 당신 집에 있는 재료로 오곡찰밥, 시금치나물, 따끈하고 칼칼한 시래기된장국, 보쌈김치, 꽈리고추멸치볶음을 넉넉히 준비해 주셨습니다. 잔칫날인 12월 14일 수요일 신석철 부회장님께서는 집에서 화로와 들통도 가져오셨습니다. 직접 만든 도토리묵과 양념장도 준비해 오셨습니다. 주민자치회 예산으로 과일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잔칫날 주민자치회에서 일찍 오셔서 수육 삶고 요리를 준비하셨습니다. 한만희 회장님은 어르신들에게 웃음치료, 마술쇼로 즐겁게 흥을 돋우셨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노래도 들려드리니 그 자리에서 춤도 추시고 박수치시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어르신들 고향이야기로 처음 만났는데 고향사람 만났다며 반가워하시고 악수하셨습니다. 만날 집에서 혼자 있는데 이렇게 나오니 좋다며 눈물을 글썽이시기도 했습니다. 잘 알고 지내던 통장님, 위원님들이 해주신 음식 함께 먹으니 좋다하셨습니다. 살핌이웃 활동은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살핌이웃 활동하신 통장님들, 위원님들이 준비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는 교육하고, 회의를 거들고, 정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잔칫날 일부 재료 장보기 거들기, 살핌활동할 때 사진 찍고, 먹고, 이야기 나눈 게 주요역할이었습니다. 대부분 거드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고생했다며 인사를 받았습니다. 다음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보자는 의견도 많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역공동체가 살아 있고 옛정이 남아 있는 능곡행주동은 동장님들부터 통장님들, 위원님들 모두 다 마음이 따뜻하십니다. 약자를 위한 마음이 크신 분들이고 동네를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덕분에 시범사업 잘 진행했습니다. 23년도 귀한 분들과 의미 있는 사업으로 이뤄가보고자 합니다. 고맙습니다.
[문의: 지역복지부 지역3과 김미경 과장 031-972-4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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