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금) 일상생활기술학교 1회기가 있는 날입니다.
능곡초등학교 아이들이 통통 튀는 발걸음으로 능곡복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선생님 우리 오늘 텃밭 가꾸는거 해요?” “아니야! 오늘은 마을 선생님 인사드리러 간다고 했어”라며
서로 오늘 할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 1회기는 우리 일상생활 중 “자연”-텃밭가꾸기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텃밭을 가꾸기 전 어떤 작물을 심어볼지 고민했습니다.
“텃밭에 어떤 걸 길러볼까?” “나 집에서 상추랑 바질 키우고있어!”
“상추 모종이랑 흙이랑 잘 덮어주면 돼” “방울토마토도 기르고 싶다”
“수박은 못 기르나?” “고구마, 감자도 키워서 구워먹자” “달콤한 열매가 맺히면 좋겠다” 라며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냅니다.
최종적으로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기르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우리 텃밭이 많이 크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잘 키울 수 있는 작물로 선택하였습니다.
“상추는 2일~3일에 한 번씩 물을 줘야합니다” “상추는 섬유질과 비타민이 많은 식물이라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등 우리가 키울 작물의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돌아가면서 물주는 사람도 정하자~!” 라며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이야기 나눠 봅니다.
마을 선생님께 텃밭 가꾸는 방법을 여쭈러 가기 전에 “우리 마을 선생님이 되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안내문도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텃밭에서 상추를 길러보고 싶은데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함께 모종을 사러 시장에 같이 가주세요” 등
마을 선생님께 부탁드릴 내용을 정리하고 연습해봅니다.
마을 선생님도 아이들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아이들이 찾아가기 며칠 전부터 “아이들 먹을 사탕이라도 준비해둬야하나?”라고 물으시며
아이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옷도 차려입고 머리도 빗어 넘겨 평소보다 더 깔끔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참여주민 어르신(마을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직접 자기소개도 하시며 어색한 공기를 풀어냅니다.
“내 이름은 오*석이야, 나이는 너희 할아버지랑 비슷한 나이 쯤 되니까 편하게 할아버지라고 불러도 된단다”
“오~ 그럼 저희가 오 할아버지라고 부르겠습니다” “아니야 오 선생님이 좋을 것 같아” “아니면 오사부님?” 라며
아이들과 부를 호칭도 정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텃밭 가꾸는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는지 요청 드리고
오*석님께서는 흔쾌히 수락하셔서 일상생활기술학교의 첫 번째 마을 선생님이 되어주셨습니다.
일상생활학교 참여 친구들은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
직접 텃밭을 고르고 모종을 심고 작물을 키워내며 우리만의 텃밭을 일궈 볼 예정입니다.
오*석님(마을선생님)과 일상생활기술학교 친구들이
자연에서 뛰놀며 함께 일궈낼 작은 텃밭의 성장을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지역복지부 류화영사회복지사 031-839-6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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