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 명절행사 ‘도란도란 떡국나눔’ 사업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실습생 오하은, 윤지원입니다.
설날이 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저희는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어르신 댁에서
미리 설 명절을 같이 보내고 왔습니다.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또 다른 독거 어르신들을 집에 초대하여,
함께 떡국도 끓여먹고,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소소하지만 따뜻한 명절의 분위기를 느껴보려 합니다.
프로그램 진행 전날인 1월 24일 수요일,
호스트 어르신을 만나 흔쾌히 집을 공유해주심에 감사 인사를 전달하고
함께 설날 떡국나눔 행사를 위한 장보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이 메인 셰프가 되어 진두지휘하시면
저희 실습생은 재료들을 척척 사오는 협동심을 발휘하였습니다.
재료 준비부터 한팀이 되어 앞으로 남은 프로그램은 걱정이 없겠다는 안심을 할 수 있었답니다.
어르신을 따라 방앗간에 들러 만두와 떡을 구입하였는데요~
방앗간이면 방앗간, 마트면 마트, 들르는 곳마다 모르는 분이 없는 이 구역의 인싸,
우리 든든한 어르신 덕에 저희도 이웃주민들과 따뜻한 새해 인사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아유~ 이쁜 딸들이 왜 이렇게 많아~ 좋으시겠어! 만두는 이만큼이면 돼요?”
“북적북적 재미있겠어~ 행사 재미있게 잘 진행하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어르신과 함께 장 보러 다니는 게 마치 삼시세끼 프로그램을 찍는 것 같아
너무 힐링되고 재미있었답니다.
(어르신 보고 계신가요? 저희만 그런 거 아니죠?)
자! 지금부터 저희의 삼시세끼 여정을 시작합니다.
(세끼를 다 먹지는 않았구요 ^^ 소소하게 세 그릇 먹었습니다)
프로그램 당일! 두둥탁!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삼시세끼같은 분위기에 이미 익숙해진 어르신 댁에 가서
어르신과 함께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어르신이 준비해놓으신 떡국 재료들과
직접 무치신 도토리묵까지!!
풍선도 불고
가랜드도 걸고
방명록과 환영 플랜카드까지 걸어놓으면
[문이랑 가랜드가 너무 잘어울리지 않나요?!]
손님 맞이할 준비 완료입니다-!
손님들 입장하실께요~
어느덧 한 분씩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주방에서는 손님을 맞이할 맛있는 떡국 냄새와
도란도란 어르신들이 얘기하는 대화 소리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
[손수 친구분 패딩까지 벗겨주시는]
[주인분 집에 온 기념 방명록을 작성하고 계신 어르신들]
떠들다 보니 밥 먹을 시간이
됐습니다!!
똑똑~
주문 주신
떡국 장인 주인장 셰프님의 떡국과 푸짐한 한상 나왔습니다-!
[꿀꺽 1]
[꿀꺽 2]
너무 맛있고 푸짐한 한 끼였습니다.
모든 인원이 배부르게 다 먹고도 많이 남은 떡만둣국은 어르신들이 각각 2인분씩 포장하여
이웃분과 평소 고마움을 느낀 분에게 잘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
푸짐한 식사 이후 간식과 함께 실습생들이 준비한 설날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실습생이 준비한 게임은?!! 과연 무엇일까요? 저희가 준비한 게임은 바로바로~
설날맞이 복주머니 거울 만들기와 앉아서 하는 투호놀이 게임이었습니다.
첫 번째는 복주머니 거울 만들기입니다!
거울을 꺼내자마자 이게 무엇이냐면서 관심을 가지시는 어르신들!
(프로그램 제작자 뿌듯)
예쁜 복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다들 바쁘게
손을 움직이시는 모습입니다 ㅎㅎ
트로트를 들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색칠하다 보니
예쁜 복주머니가 탄생했습니다.
두 번째는 이웃 주민에게 떡국을 나누어 주러 빨리 가보셔야 한다는
어르신의 발길도 사로잡은 투호놀이의 현장도 보실까요?
팀으로 진행된 만큼 어르신들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네 편 내 편 나누지 않고,
서로 응원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따뜻했습니다.
“저 양반 몸이 그냥 앞으로 나간다, 어? 또, 또 그러네!”
라고 말씀하신 어르신이 누군지는 우리만 아는 비밀입니다. 0_<
두 번째 판까지 진행하면서 간발의 차로 호스트 어르신과 왕언니 어르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대왕 윷놀이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재밌는 설날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챙겨온 선물을 드리며 마무리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사람이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아.”
“간만에 사람 사는 것 같고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떡국 포장한 거는 우리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랑 이웃한테 잘 전달할게요.”
라는 소감을 남겨주며, 마지막까지 아낌없는 따뜻한 말과 행복감이 담긴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음식 준비부터 집 공간대여까지 가장 고생해주신 호스트 어르신께서는
“예전부터 이웃들을 집에 초대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나야 좋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자주 봐요. 밥 한 끼 하고 싶거든 언제든지 오세요.”
라는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다음 날인 1월 26일 금요일, 호스트 어르신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재방문했는데요.
실습생이 직접 만든 감사편지와 어제의 즐거운 우리의 모습이 담긴 인화사진을 전달하였습니다.
어르신은 “어제 끝나고 나니까 집이 너무 허전하더라고~
덕분에 간만에 많이 웃고 너무 행복했어.
한 것도 없는데 이런 걸 준비해주시고 참말로 민망하네!”
라고 말씀하시며 복지관에 감사함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해서 저희가 더 더
행복하고 기억에 남는 새해였습니다 :)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작성자: 2024년 동계 실습생 윤지원, 오하은]
[문의: 지역복지부 행신누리과 031-839-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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