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잇는 따뜻한 마음, 김형기 자원봉사자를 소개합니다.
목회 활동과 함께 경로당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만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형기 자원봉사자.
어르신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며,
장애인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꾸준히 함께하고 있습니다.
봉사는 특별한 누군가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가까운 이웃에게 먼저 관심을 갖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는
김형기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지역에서 하시는 활동을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지역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경로당 총무로 어르신들을 만나고,
지역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형기 목사입니다.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장애인 권리와 청소년 안전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활동에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반찬 봉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Q2. 지역 봉사와 이웃을 돕는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목회자로서 봉사와 나눔은 특별한 활동이라기보다 당연히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교회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만나고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왔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누군가가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르신, 청소년 등 지역의 다양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작은 일이라도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3.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기억에 남는 활동이 참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장애인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장애인도 지역사회 안에서 당연히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육성회 회원들과 함께했던 야간순찰 활동입니다.
밤 시간에 PC방이나 노래방 등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주변을 함께 살폈습니다.
단순히 순찰을 하는 것을 넘어, 우리 동네의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본다는 의미가 있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이와 함께 밀알선교단 활동이나 장애인시설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눴던 경험도 소중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런 만남들을 통해 봉사는 무언가를 일방적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4. 힘든 순간에도 봉사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저에게 봉사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신앙과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라는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다 보니,
봉사를 힘든 일이라기보다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활동을 하다 보면 몸이 지치거나 어려운 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을 전하고 그분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제가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마음이 봉사하면서 느끼는 어려움과 고단함을 이겨내고,
다시 이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됩니다.
Q5. 앞으로 바라는 지역의 모습과 봉사자로서의 꿈을 들려주세요!
제가 바라는 것은 봉사를 받는 분들이 실제로 기쁨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봉사를 하는 것입니다.
봉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무엇을 해드렸다’는 것보다,
도움을 받는 분의 입장에서 ‘정말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정작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삼성당 지역에는 본인 소유의 집에 거주하고 있지만,
자녀들이 현실적으로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워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는 필요한 분들이 복지서비스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복지예산과 지원도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봉사자로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도움을 받는 분들이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지역,
서로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함께 살펴주는 따뜻한 동네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것, 그것이 봉사의 시작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역의 다양한 이웃들과 만나고 있는 김형기 자원봉사자.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여러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며
도움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모이면 서로를 살피는 따뜻한 동네가 만들어집니다.
앞으로도 김형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발걸음과 함께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필요한 순간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능곡·행주동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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