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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부] 행신3,4동에서 전하는 추석이야기 '송편한세상'

  • 지역복지부
  • 2022-09-08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

여러분들은 어떤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할머니가 부쳐주시는 맛있는 전, 추석에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 송편,

우리나라 명절 대표 음료인 식혜 등 떠오르는 것들은 참으로 많고 다양합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행신3,4동 남녀노소 지역주민들과 함께 명절 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같이 기획해보고 함께 다가오는 추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절을 이틀 앞둔 97일 수요일,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 5층 요리교실이 붐볐습니다.

바로 복지관 꿈 디자이너사업 참여 아동보호자들이

바쁜 와중에도 송편과 식혜를 만들기 위해 모였기 때문입니다.

송편과 식혜를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송편은 알맞은 반죽과 속재료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고

식혜는 재료배합율, 단맛조절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습니다.

어려워도 함께 모이니 보기만 해도 맛있는 송편과 달콤한 식혜가 완성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에는 지역주민들께 따뜻한 밑반찬을 만들어주시는

식사지원동아리, 지역을 대표하는 중년남성분들이 함께 모여 

맛있는 전과,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나물까지 정말 맛있는 추석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전 정말 맛있겠어요, 어르신~”, “그럼! 이 냄새는 10리 밖까지 가~”

하하호호오고가는 대화 속 추석분위기가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만들어진 반찬 앞에서 기쁜 마음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그리고 늦은 오후 도담도담 놀이단 도담이들과 가족레시피참여주민들이 만나

맛있는 만두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만두를 먹어보기만 했을 도담이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만두피로 장난도 치고 싶고, 물컹물컹한 만두속 느낌이 이상하게 느껴질 법 함에도

누군가 내가 만든 만두를 먹는다는 생각에 몰입하며 만두를 빚습니다.

 

가족레시피 참여주민들 역시 만두 빚기에 굉장히 집중합니다.

역시 만두를 먹게 될 누군가를 생각하며 만들고 있는 듯합니다.

 


 

이 외 서정마을 1단지 꿈이 있는 숲 도서관에서 만들어준 수세미 60,

텃밭공동체 보물 찾는 땅강아지에서 만든 천연 염색손수건 70장까지 함께 더해지니

만들어진 꾸러미가 제법 풍성해 보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꾸러미들은 행신3,4동에 있는 6곳의 경로당과

세대원 전부가 혼자 생활하는 지역 내 고시원 1총 7곳에 전달하였는데,

 

그 중 두 곳의 경로당에 어제 함께 만두를 빚은 도담이들이 다시 한 번 함께 하였습니다.

명절을 하루 앞둬서 일까요, 아니면 경로당에 가게 되서 일까요,

아이들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기만 합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경로당 어르신들께서는 아이들을 무척이나 반겨주십니다.

아마 손자, 손녀 나이 일텐데, 그런 아이들이 본인들의 마음을 담아 만든 만두와

다른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마음까지 담아왔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찾아간 다른 경로당도 저희의 마음을 아시는지 무척이나 반겨주십니다.

여 앞 복지관에서 왔네~ 뭐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시고 그래~”

아이고, 너무 고마워요~ 자식들도 안 챙겨주는데 이렇게 복지관에서 참...”

명절을 구실로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 길,

다음 번에 다른 구실을 만들어 꼭 다시 인사드리기로 다짐합니다.

  

 

이번 추석을 맞아 행신3,4동에 있는 7개의 모임,

30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엔 한 번도 만나본 적 없고, 알지도 못했던 서로 다른 모임이지만

추석이라는 이유로 마음을 모아 한가위 추석을 더 따뜻하고 밝게 비췄습니다.

 

마음을 주고 받는 이번 한가위,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지역복지부 지역2031-839-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