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기술학교 참여 아동들이 심은 상추가 5월의 햇살을 가득 머금고 무럭 무럭 자라납니다.
수확 시기에 맞춰 텃밭에 고추와 방울토마토를 심어봅니다.
마을선생님 오*석님께서는 “상추는 땅에서 바로 잎이 나기 시작해서
흙으로 덮어주고 물을 잘 주면 쑥쑥 자라지만, 고추와 방울토마토는 줄기를 타고 열매를 맺기 때문에
막대기로 줄기를 묶어서 위로 자랄 수 있게 해줘야 한단다”
“지금은 (고추, 방울토마토) 키가 작아서 줄기를 묶어 줄 필요가 없지만
조금 자라고 난 뒤에는 잘 묶어줘야 해” 라고 설명하시며 토마토와 고추가 잘자라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방울토마토는 벌써 하얀색 꽃이 핀거 같아요. 얼른 심어야겠어요” “이 고추는 안매운 고추가 맞겠죠? 저는 안매운 고추는 먹을 수 있어요. 얼른 자라면 좋겠어요” 라며 기대감을 비춥니다.
어느새 텃밭 가득 자란 상추를 수확해봅니다. 손바닥만 하게 커진 상추를 톡톡 따면서
같이 나눠 먹을 사람이 누가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저번에 청기와 감자탕 사장님이 물뿌리개 빌려주셨잖아! 우리 같이 딴 상추를 나눠드리자!”
“오*석 선생님한테도 드리자” 라며 상추를 한봉지 가득 담아 이웃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텃밭을 가꾸며 이웃들과 소통합니다.
아이들이 텃밭을 가꾸던 공간은 쓰레기로 지저분하고 지역 주민들도 관심을 갖지 않던 곳이였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으로 죽은 공간이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났습니다. 지역주민들도 “여기 누가 쓰레기를
많이 버렸는데 텃밭이 생기고부터 쓰레기가 줄었어요”. “누가 이렇게 가꾸는거죠?”,
“아이들이 정말 대단하네”라며 아이들을 격려해주시고 새롭게 태어난 공간을 반겨주셨습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마을과 관계를 맺으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마을, 이웃과 아이가 함께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삶의 주인이 되어
자기 생활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지역복지부 류화영 사회복지사 031-839-6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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